비..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원래 한 털털..무심 하는지라
악기 관리도 무쟈게 허술하게 하지요.
(꽤나 좋은 악기였는데 주인을 잘못 만나 ㅠ_ㅠ)

반지하에 살때 보일러가 터진 적이 있었어요.
현관에서 신발이 둥둥 떠다니고 물을 퍼내고도 온 방안이 습기로 가득~
그나저나 반지하는 습한데 말이죠...

그런데다가 제 첼로를 그냥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채 몇달 놔두었더랬지요
그땐 대학원 할때라 넷뮤즈 활동도 쉬고 있어서 악기 열어보지도 않았구요
한...2개월쯤 지나 열어보고는 뜨아 @_@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지판에 곰팡이가 피어있지 뭐예요 --;

장마철..알아서들 관리 잘 하고 계시겠죠?
물먹는 하마를 잘 사육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