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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와 체임버오케스트라

2005.03.22 07:10

박정옥 조회 수:579 추천:10

기      간  :   2005 년 04 월 09 일 오후 7시
가      격 :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 B석 20,000원
공연장 : 안산 문화 예술의 전당 해돋이 극장

거장의 새로운 시도
정경화 &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개요

새로운 문화 형성의 소중한 발판
세계 음악계를 뒤흔든 하나의 센세이셔널한 사건으로 세계무대에 데뷔한 후 철저함과 완벽주의로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군림해온 정경화가 지방 클래식 관객들의 요청으로 4월9일부터 23일까지 지역 10개 도시 순회 공연 중 처음으로 안산을 찾는다.
데뷔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시도되는, 지역 클래식 관객들을 위한 이번 콘서트는 천부적 재능이 세월 속에서 농익은 정경화의 원숙함과 지방 클래식 관객들의 진지함이 화려한 수식을 벗고 서로 가장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여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유럽의 많은 지방 도시들에서 시도되고 있는 진지한 클래식 무대가 지방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한 천재의 깊은 음악적 성찰과 불꽃같은 젊은 연주자들의 음악적 대화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서, 1997년 정경화 세계 무대 데뷔 30주년 페스티벌 때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는 정경화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다시 한 번 만들어진다는 점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늘 고국 음악인들과의 만남을 그리워하는 데다 고국의 젊은 음악인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하는 정경화의 바람이 지방 순회 공연으로 다시 한 번 결실을 맺는 것이다. 정경화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오디션을 통해 촉망받는 한국의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 천재의 깊은 음악적 성찰과 불꽃 같은 젊은 연주자들의 음악적 대화가 유쾌하게 빚어낼 풍경은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이번에 정경화는 12명의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바흐의 바이올린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자신이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바흐는 정경화가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세 곡은 모두 깊이 있는 아름다움이 생생히 빛나는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곡가의 음악을 자신이 구성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자신을 원하고 자신이 원하는 고장에서 연주하는 연주자의 기쁨.
정경화는 우리 시대 최대의 축복이자 그 자신 또한 가장 축복받은 음악가임이 분명하다.


"바흐는 시간을 지배할 수 있는 작곡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300년 전 사람인데, 그의 음악은 바로크·고전·낭만·현대를 초월할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사로잡는 힘이 있어요. 세상의 종말이 와도 바흐 음악은 영원할 겁니다. 바흐 무반주 파르티타와 소나타 같은 곡은 20년 전부터 전곡을 레코딩해야지 하면서도 아직까지 못하고 있어요. 너무 좋아하는 만큼 두려움도 큰가 봅니다. 바흐 음악을 대하면 머리가 저절로 숙여지고, 나 자신이 모래알처럼 작아지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아직도 바흐에 대해서만큼은 용기가 나지 않지만 그래도 해야겠지요." -정경화

○ 프로그램

J. S. Bach, Violin concerto NO.1 in a minor, BWV 1041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가단조 BWV 1041

J. S. Bach, Violin concerto No.2 in E Major, BWV 1042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2번 마장조 BWV 1042

J. S. Bach, Concerto for Two Violins and Orchestra in d minor, BWV 1043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BWV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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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티켓에서 메일링 날아왔길래 프로그램이 좋아서 올립니다..
안산이네요 -0-;;; 넘 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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