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아빠입니다.
3월 18일 연습에 참여하신 분들입니다.

# 지휘자 :  김종헌
# 피아노 :  류근선
# 바이올린 : 김현오, 홍세영, 김선우, 진호정, 박자연, 배기욱, 이현범,
                  임경숙, 이주란
# 비올라 : 노은경, 이초희
# 첼   로 : 김은아, 김수희, 김봉성, 한유선
# 플   룻 : 이소담, 정재학, 최목란
# 클라리넷 : 최현경, 권수혁
# 바   순 : 이창근
# 방청객 : 현오님 러버... (호동씨)

이상 23명. (요즘 치매끼가 생겨서 맞는지 모르겠네요, 방청객은 제외)

# 연습곡 : 바하 - 브란덴부르크 1번(1악장), Tammy, Love me tender 외..

저희 요즘, 3주 연속 20명이 넘게 같이 연습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북적북적대니 연습할 맛이 나더군요.

먼저 일찍오셔서 자리 배치며 연습실을 잘 정리해주신, 봉성님과 유선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야 어제 아주 일찍 회사일을 마치고 일찌감치 땡땡이치고 시청에서 만나기로
한 초희와 함께 이른 저녁을 간단히(?) 먹고 연습장소로 갔었습니다.
함께 저녁을 하시겠다던 선우님은 오시기 전에 다른 일때문에 조금 늦게
오셔서 같이 식사는 못했지만, 아직 많은 날들이 있기에 그날을 기약해보죠..
(그나저나 땡땡이치는 재미는 학교다닐때나 직장다닐때나 똑같더라고요...)

이번주 연습에는 음감님의 날카로운 각 파트별 지적이 있었습니다.
개인별 연습을 안하면 안된다는 무언의 압력이셨겠지요. ㅎㅎ
같은 남자가 봐도 카리스마 넘치는 분이십니다. (아부성멘트-ㅋㅋ)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지적이셨으니, 다른 단원분들께서도 조금씩만
더 연습에 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도 열심히 연습해야겠죠.

현오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악기의 숫자상 열세가 음악과는 별개의
관계임을 어제 비올라파트가 파트별 연습때 아주 잘 보여주셨습니다.
너무나도 훌륭했고, 멋졌습니다 ^^ 다음주에도 기대하겠습니다...

전체일정 중 저희의 공식적인 첫 행사인 3월 20일 (토요일) 봄소풍 장소는
북한산행으로 확정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별로 호응은 없으셨지만, 작년부터
계획하여 알려드렸던 사항인만큼 혼자서라도 산행은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석하실 수 있는 분이 계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래의 사항을 참고하시고
참석하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 일시 : 2004년 3월 20일 (토요일)
# 장소 :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밖
# 시간 : 오전 10시 30분까지
# 준비물 : 간편한 복장, 도시락, 물, 기타 개인용품
# 일정 : 오전 10시 30분, 버스를 이용하여 북한산으로 이동
            오전 11시 ~ 오후 12시 30분, 가장 쉬운 코스로 산행 진행
            오후 12시 30분 ~ 1시 사이, 간단히 도시락으로 점심식사
            오후 1시 ~ 2시, 휴식과  함께 사진 촬영
            오후 2시 ~ 4시 30분, 세검정방향으로 하산
            오후 5시 ~, 종로2가 인사동 방향으로 이동
            오후 5시 30분 이후부터 뒷풀이 진행.
# 연락처 : 공일육-262-사구구칠 (사고고쳐!!)

연습을 마치고, 함께 덕수궁길을 걸어가는 넷뮤즈 가족분들을 뒷쪽에서
보니 느낌이 새롭더군요. 가슴 한구석에 뿌듯한 감동이 모락~ 모락~
재학님이 압구정동에 가서 한잔을 하자고 하셨지만, 좀 무리가 될 듯하여
시청역 근처 보쌈집에서 부대찌게와 보쌈을 더불어 음주를 하였습니다.
물론, 저야 과감히 차를 버리고 술을 마셨고 대리운전을 불러 집에 갔지만...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에 걸친 깜짝 음주쇼는 역시나 흥미진진 했었습니다.
다음에도 종종 이런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죠.. ^^

연습에 참여하신 모든 단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주에도 보다 멋진
연주 실력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 P.S - 3월 20일 (토요일) 산행후에 진행할 뒷풀이는
           오후 5시 30분 종각역 국세청빌딩 1층 또는 지하 밀레니엄 플라자에서
           모여 오후 6시 경에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참석 가능하신 분들은 얼른 얼른 리플달아주시고요.
           그럼, 뒷풀이때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