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세요?
오늘 연습에 가지 못해서 정말 죄송해요...
지난주 연습때 출석률이 저조해서...
되도록이면 결석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그래서, 악기까지 들고 나왔는데요...
결국엔 연습에 가지 못했네요...

굳이 변명을 하자면...
다음주에 학교 평가가 있어요...
교사 분들은 아시겠지만...
학교 평가란 것이, 1년치 실적물을 뚝딱 만들어 내는 노가다거든요...
오늘 하루종일, 내일 아침까지 실적물을 제출하라고 달달 볶더라구요...
사실, 그 실적물 때문에 이번주는 거의 매일 야근을 했어요...
그래서 현오랑 은경언니 연주회에도 가지 못했구요... ㅠ.ㅠ
(현오야... 진짜 미안하다... ㅠ.ㅠ 은경언니... 잘 하셨지요?)
어찌 되었든, 이번주 내내 야근을 한 덕분에...
오늘 저녁 8시 30분에 드디어 실적물을 완성했습니다...
분량이요? 한 300여장 됩니다... -_-;;;
이런 형식적 일들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종이 낭비, 복사기 토너 낭비, 프린터 잉크 낭비, 인력 낭비...
훗~~~ 그래도 다 끝내서 제출했더니, 마음은 편하네요...
다음주부터는 기분좋게 연습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연습에 갈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악기를 들고 집을 나섰는데...
쓸데없는 일 하느라 연습도 못 가고 악기를 들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정말 슬프더군요... ㅠ.ㅠ
다음주에는 꼭 연습에 가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춥던데...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길 바래요!!!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