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평안히 지내시죠^^
오는 11월 4일 (토) 3시 예정되어있는 보육원연주 장소인
시온원을 다녀왔습니다. 혼잡한 도로에서 불과 몇걸음
골목 안으로 들어간 것 아닌데 프라타나스 그늘드리운
아이들의 예쁜 보금자리가 보이더군요.

지하철7호선 상도역에서 상도터널 방향으로 오시다가
상도교회 입간판이 보이시면 우측으로 한 3분..
상도교회 앞을 지나면 우측으로 보이는 건물입니다.

후덕하신 원장님 만나뵙고 연주장소인 식당을 살폈습니다
우리가 연주하기에 넉넉한 공간이었고 아이들은 편하게
간식먹으며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소리가
다소 울릴 것 같아 잘됐다 싶었습니다^^

연주장소로 더 좋은 곳은 사실 아름드리 프라타나스 나무
그늘 밑입니다. 아마 단원 여러분도 보시면 탄성이 나오실
거예요. 나무그늘 밑에 의자 놓고 아이들 둘러 앉아 연주하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은데 11월이라는 것과 날씨문제가 걸림돌
이더군요.

아이들 간식 문제를 원장님과 협의하였습니다. 과일류와
다과류가 좋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지혜를 모아보죠

아이들의 왁짜지껄한 소리를 뒤로 하고 '너희들에게 폐나
안돼야 될텐데라'는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같은 마음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