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걱!!
정말 훌륭한 작품사진입니다.
"EMBED"라는 주제를 이토록 의미심장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이 사진의 포인트는
가운데 맨 뒤에 있는, 손에 서류 들고 있는, 얼굴 긴 사람의 모습을
오른쪽에 있는 "embedded"라고 쓰여진 파란 판에
있는 듯 없는 듯 희미하게 투영시킴으로써
"EMBED"(끼워넣다, 파묻다)라는 말의 뜻을
감상자들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도플갱어"같은 철학적인 모티브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네요.

다만...
사진의 왼쪽 부분 모델의 사이즈가
"렌즈"의 기술적 한계로 다소 과장되게 표현되어,
사진, 그림, 디자인 등 시각적 요소를 주로 하는 예술작품에서
필수불가결한
"여백의 미"가 부족하다는 점이
이 작품의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왼쪽에 서 있는 몸집 큰 사람만 없었더라면,
사진에 여유가 좀 있었을 텐데요...
그러나, 이만한 결점 정도로는
이 작품의 작품성에 별다른 영향를 준다고 할 수 없겠습니다.
역시...동근님 보는 눈이 있어요...^^

간만에 훌륭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끔 소개해 주신
동근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즐거운 한주일 되세요~~




>참 좋은 싸이트 입니다.
>
>식전, 식후에는 들어가지 마세여...
>
>http://www.etimesi.com/news/detail.html?section=01&id=200111260245&sr=yes&banner_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