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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할인정보]
시히스발트 카위컨 & 라 프티트 방드 내한공연
      
시히스발트 카위컨(지기스발트 쿠이켄) 지휘,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 연주
          
2008년 5월 21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VIP석 12만원 / R석 10만원 / S석 8만원 / A석 6만원 / B석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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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 로 그 램 ]
  
J.S. Bach : Suite No. 1 in G major for Violoncello Solo, BWV 1007
(Solo : Sigiswald Kuijken, violoncello da spalla)
  
A. Vivaldi : Concerto for recorder in D major, RV 428, <Il Gardellino>
(Solo: Peter Van Heyghen, recorder)
  
J.S. Bach : Ricercar a 3, Musikalisches Opfer, BWV 1079
(Solo : Benjamin Alard, harpsichord)
  
A. Vivaldi : Concerto for flautino in C major, RV444
(Solo : Peter Van Heyghen, flautino)
  
J.S. Bach : Suite No. 3 in D major, BWV 1068 (version for strings)
  
=== INTERMISSION ===
  
A. Vivaldi : Four Seasons
(Solo : Sara Kuijken, violin)
            

    
시대악기 연주 운동의 개척자로서 너무나도 유명한 벨기에 출신의 위대한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시히스발트 카위컨(Sigiswald Kuijken / 구 표기법 : 지기스발트 쿠이켄)이 드디어 그의 악단, 라 프티트 방드(La Petite Bande)를 이끌고 내한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와 비발디의 작품들을 연주할 예정인데, 무엇보다도 시히스발트 카위컨이 최근에 한참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바이올린처럼 어깨 위, 또는 가슴 위에 올려 놓고 연주하는 첼로)를 연주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키 포인트는 바이올린이 아니라 첼로라는 점입니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자신의 악보에 '비올론첼로'라는 말로 지칭했던 악기가 과연 진짜로 어떤 악기였는가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논란이 있었는데, 최근에 카위컨은 바흐가 의도했던 '비올론첼로'는 오늘날의 일반적인 첼로와는 달리 어깨 또는 가슴 위에 올려 놓고 바이올린처럼 연주하는 악기였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새로운' 악기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카위컨은 바로 이 악기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1번을 연주할 예정이며, 그 밖의 다른 곡들에서도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로 바소 콘티누오 파트를 연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시 말해서 일반적인 형태의 첼로는 이번 공연에서 아예 안 쓰일 겁니다.
    
그리고 이번에 또 하나 더 주목할 만한 점은 모든 곡을 가능한 한 최소의 편성으로 연주할 거라는 점입니다. 내한하는 연주자는 모두 7명(바이올린 3명, 비올라 1명,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 1명, 리코더 1명, 하프시코드 1명)입니다. 요즘 시히스발트 카위컨은 바흐의 칸타타를 연주할 때도 합창단을 한 성부당 한 명씩만 기용하는 최소 편성 연주를 시도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최근에 녹음한 비발디 음반에서도 기악 연주자의 수를 굉장히 컴팩트하게 축소시켜 연주하였습니다. 카위컨 외에도 최근에는 이처럼 컴팩트한 편성으로 연주하는 고음악 연주자들이 많아진 것 같고, 그래서 '최소 편성 연주'라는 개념은 이제 바흐의 칸타타를 연주할 때뿐만 아니라 점차적으로 전방위적인 최신 트렌드가 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최신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연주회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가져 볼 만한 것 같습니다.
    

[출처] 시히스발트 카위컨 & 라 프티트 방드 내한공연 (2008년 5월 21일)|작성자 전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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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고음악 재현(연)의 신빙성에 대해 썩! 회의적인 분들이 없지 않습니다만 많은 고음악 애호가들은 그런 고고학적인 연구 과정에 되려 더 강한 매력을 느끼는 것도 같습니다. 이런저런 논란속에 선보이는 악기의 꼬라지도 구경하고 대가의 연주도 보고 '고음악'이라는 단어가 무색하지만 최근 고음악의 '트랜드'도 엿볼 수 있는 분주한;;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마이크를 쓸테고 인터미션 후 메뉴엔 덜렁 사계.. 존재자체로 조금 걱정도 됩니다만 어쨌든 저는 갑니다.

할인율은 20프로입니다.
단, 좌석등급이 위화감(하하;;)을 조성할 수 있으니 각자 좌석을 신청하시고 공연당일 우연히 깜짝!만나는 즐거움을 가져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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