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리조트로 저의 "마지막수련회"를 갔다왔어요.
고2라 그런지 풀어주는 분위기였고, 운이 좋아서(?) 11명 정원에 7명만 방 같이 쓰고, 시설도 그럭저럭 괜찮아서 첫날 약간(?)의 체력강화운동(??) 외엔 특별히 힘들진 않았죠. 그리고 저는 장염때문에 "환자명단" 에 실려 있어서(그러나... 허점투성이 명단- 장염이 아니라 아스피린 알레르기 때문에 산행을 빠졌음... ^^;) 제일 힘들었다는 산행을 빠졌거든요.. ^^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산행이란 것이 스키장 최상급 코스의 슬로프를 아무장치 없이 기어 올라갔다가 굴러서 내려오는 것이었다고 하더군요. --;)

우리학교 분위기가 워낙 잘 노는 분위기라 장기자랑도 너무너무 재미있었고(상상을 초월한 다양한 주제와 철저한 준비와 화려한 스테이지... ㅋㅋ) 전체가 모여서 축구응원도 했어요-> 저 황선홍의 선제골에서 거의 울었씀다!! -

ㅎㅎㅎ

PS.
에구구구...
근데요...
집에 왔더니만 강아지가 병이 났다는거에요.
병명은 말로만 듣던 상상임신!!!!!!!
우리 애기 지금 늘어져서 잠만 자고 입덧(?)도 하고 젖도 나와요.
쫍... 당황스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