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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저도 후기요.^^;

2005.02.21 12:01

강수미 조회 수:1369 추천:58

제가 제일 늦게 후기를 올린 것 같네요.^^;

우선, 첫 연주회에 너무 좋은 분들과 연주하게 되어
감사드리고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사교적인 성격이 아닐 뿐더러 어른들 대하는 것을
굉장히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해보지 못한게 가장 아쉬워요.
(정말 말하기 전에 한 3번은 생각해보고 이런 말을 해도 괜찮을 지, 결례는
아닌지 등등해서 별 생각을 다하느라 말을 꺼내기가 힘들어요.ㅋ)

저의 보잘것 없는 바이올린 실력에도 불구하고
연주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연주회 준비하면서 단원분들을 보면서 저도 그분들 반의 반만큼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조그마한 욕심이 들면서
앞으로 바이올린 열심히 연습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휘하시느라 연주하시느라 고생하신 종헌오빠,
단원들 챙겨주시고 너그럽게 많이 봐주신 회장님,
아직도 좀 무서운(^^;), 많은 노하우를 알려주신 영은언니,
문자 보내주시면서 잘 챙겨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악장 혜정언니,
회비 안낼때마다 뵙기 죄송한(^^;), 웃는 얼굴이 예쁘신 호정언니,
터프해 보이시고 카리스마 있어 보이시는 세영언니,
조용하지시만 세컨의 든든한 기둥이신 귀옥언니,
집에 갈때 차도 태워주시고 바이올린도 친절히 가르쳐주신 현오언니,
연습을 같이 많이 못해서 아쉬웠지만 볼때마다 반겨주시는 선우오빠,
옆에서 저의 틀린 음정에 짜증안내주시고 멋진 연주를 하신 정옥언니,
많이 챙겨주시고 예쁜 민선언니,
귀엽고 재밌으신 윤하언니,
묵묵히 단원분들 챙겨주시면서 첼로하시는 모습이 정말 잘어울리시는 정민언니,
편찮으신데도 연습에나오시는 투혼을 보여주신 은아언니,
항상 비올라의 자리를 멋지게 채워주시는 은경언니,
재밌으시고 보기만해도 즐거워 보이시는 재희언니,
맛있는 샌드위치 만들어주신 성아님,
넷뮤즈를 알게해줘서 너무 고맙고 "정말" 귀여운 친구 초희..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앞으로 열심히 연습할테니까 다음 연주회때도 꼭 껴주세요.ㅋ

푹 쉬시고 다음 연습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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