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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당신이 그립습니다.

2002.04.16 12:00

파마엄마(현오) 조회 수:844 추천:45

당신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고인 물에 떨어지는 빗물은 당신을 그리워 하는 내 마음의 파장과 같습니다.
아이 하나 없는 텅빈 운동장은 고즈넉하기만 하고...
내 작은 숨결조차 보내지 못하게 산은 자꾸만 멀어져 갑니다.
사랑할 여유도 용서할 여유도 없이 마음속은 가난하기만 한데...
당신이 그리워 목이 메이는 날입니다.


제법 분위기 있게 비가 내리네요.
쇼팽의 녹턴이 제법 잘 어울리는 날씨이네요.
이런날에 수재비 먹으면 참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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