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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안돼~~~~

2002.04.14 09:44

이초희 조회 수:460 추천:30


그럼 제가 이제 막내가 아니라는 건가요? 엉엉~~~
세영언니가 옆에 떡 버티고 계시는데 제가 몰래 <font color=red><strong>찍어낼수</strong></font> 도 없고.. ㅋㅋㅋ

ㅋㅋㅋ
농담인거 아시죠? --;
>
>
>새 단원을 한 명 받아주시면 안될까요? ^^
>누구냐 하면요... 제가 키우고 있는 아들이에요...
>힛~~~ 제가 낳은 아들은 아니구요...
>작년에 졸업한 우리반 아이지요...
>제가 쓰는 연습실을 만들어 주신 분의 아들이에요...
>
>그 아이의 아버지는 알토 색소폰을 불고...
>그 아이는 소프라노 색소폰을 불어요...
>그 아이는 아버지에게 음계 부는 방법만 배웠구요...
>작년 여름부터 저와 함께 색소폰 연습을 시작했어요...
>매주 토요일마다 그 아이는 색소폰을 불고, 저는 피아노를 치고...
>그러면서 Kenny G 곡들과 이런 저런 곡들을 연습하고 있지요...
>그 아이가 졸업한 뒤로는, 연습실에서 2주에 한번씩 만나서 연습을 하고 있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만나서 즐겁게 연습을 했는데요...
>우리끼리 연습하고 우리끼리 음악을 즐기는 것보다는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더라구요...
>복지관에서 그렇게 정기적으로 행사를 돕는 연주를 한다면 그건 아주 좋은 일이잖아요...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아이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연주하는 걸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물론, 이제 중학교 1학년인 그 아이 실력이 뛰어난 건 아니에요...
>저와 함께 색소폰을 시작한지 반년인데, 많이 부족하지요...
>하지만, 작년에 우리 학교 대표로 인천시 구청에서 주최하는 음악제에 2번이나 나가서 연주도 했구요...
>제 친구 결혼식 때에는 축주도 했었어요... 다들 잘한다고 칭찬도 해주었구요...
>
>흠... 제가 생각하고 있는 그 아이의 활동은요...
>어차피 중학교 1학년인 아이가 매주 우리 연습에 참여할 수는 없잖아요... 더구나 먼 인천에서요...
>지금 현재 그 아이와 자주 만나서 연습실에서 둘이 열심히 연습하고 있으니까요...
>연주회 당일날 데려와서 오프닝이나 중간에 찬조 출연을 시키는 거지요...
>2 - 3곡 정도 불게 하면 좋을 거 같아요... 한 5 - 6분 정도 걸릴 정도로요...
>어때요? 좋은 생각 같지요? ^_______^
>그리고, 여러분들도 그 아이 연주를 들으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요... 아이답거든요...
>그 아이는 제가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좋다고 했거든요...
>그 아이 부모님도 물론 찬성이구요...
>여러분들도 모두들 찬성해 주실거라고 믿어요... 찬성이시지요?
>그럴거라고 믿겠습니다... 다음번 연주회 부터는, 그 아이가 꼭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우리 연주회의 멋진 이벤트가 될 것 같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
>
>아~~~ 그저께 연주회날, 독감 때문에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연주회 전에는 건강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모두들 정말 고생하셨구요... 다음번 연주회는 충분히 준비해서, 더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회장으로 뽑힌 정민 언니에게, 박수를!!! 짝짝짝!!!
>우리 넷뮤즈가 더욱 더 발전해 나갈거라고 믿어요~~~
>
>훗~~~ 연주회를 드디어 해보고 나니, 드디어 넷뮤즈의 진정한 가족이 된 것 같네요...
>이 느낌, 정말 좋군요~~~ ^_______^
>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길 바래요...
>그럼, 다음주 목요일에 뵙지요... 안녕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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