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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교회에서의 마지막 연습이겠군요

2004.12.23 00:52

이유진 조회 수:981 추천:62

내일 모레가 정동교회에서의 마지막 연습이겠군요.
7년동안 우리의 보금자리였던 곳..
사정상 연습에 참여를 못하다가 저번주 한번 시간이 맞아서 연습에 나갔었지요.
사계절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주던 덕수궁 돌담길..
일주일의 지친 마음의 휴식처가 되어주었던 곳인데, 이제 떠나야 하나봐요.
가슴속에 무언가가 밀려오는 듯 했습니다..

이번 주 연습은 올해를 마감하며, 정든 곳을 추억하며, 또 어느 분의 아름다운 프로포즈가 진행되겠지요.
같이 하지 못해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단체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들 보내세요.
그리고 가슴에 담으세요..

그리고 박태화 선생님 멋진 이벤트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년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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