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해피엔드>주제곡였던 슈베르트 연주회(화음 실내악단)*****
전도연, 최민식 주연의 영화 <해피 엔드>는 욕망과 현실의 부조화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인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주목을 받았다. 그에 못지 않게 이 작품을 기억에 남게 하는 중요한 요소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담하게 읊조리고 있는 듯한 테마음악이다. 괘종시계의 추가 움직이는 소리같기도 하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느낌인 듯도 한 피아노, 거기에 얹혀지는 첼로의 무거운 선율, 거기에 수줍은 듯 호흡을 맞추어 가는 바이올린. 비장한 느낌마저 주는 이 곡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삼중주곡 2번 중 2악장에서 발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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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이 있는 가족 음악회 ]
*실내악단 화음(畵音) 정기 연주회 - 자화상 프로젝트-
*서호미술관 (남양주 금남리 소재) Tel. 031) 592-1864
*12월 18일 토요일 오후 5시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2번 E b장조 op.100 D.929
*윤철희(피아노), 이명진(첼로), 배상은(바이올린)
*화음 실내악단 홈페이지 http://www.hwaum.org
[ 실내악단 화음(畵音) ]
'화음' 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和音(Harmony)을 연상하는데 뜻이 다른 한자 '畵音'을 씀으로써 그림과 음악이란 의미를 갖게 되었다. 그림 속에 음악이 들리고 음악 속에 그림이 보인다는 뜻과 함께 음악은 영혼의 데생이란 이들의 이상도 담고 있기에 의미가 매우 깊고 흥미롭다.
[ 미술이 있는 가족음악회-자화상(自畵像) 프로젝트 ]
매월 3째주 토요일 양수리 서호 미술관 연주회에서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 중 1점을 선택, 작곡가와 미술작가 그리고 연주가의 공동 작업으로, 5분 정도의 창작곡을 초연하며 또한 잘알려진 실내악곡을연주한다. 복합적이며 독창적인 우리 내면의 세계를 솔직하게 그려본다. 바로 우리의 자부심이며 자화상(自畵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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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음악이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소중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번 전시되는 작품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만들어 여러분의 마음에 쏙 들도록 정성을 다한 선물입니다.
그뿐 아니라 실내악단 화음(畵音)과 서호미술관은 여러분께 격조 높은 휴식과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합니다. 2층엔 친구집 별장 같은 편안함과 맛있는 음식이 있고, 1층 전시장엔 격자무늬 창 너머로 보이는 경치가 작품들과 어우러져 또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자연과 예술, 그리고 생활의 조화, 바로 우리가 원하던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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